"고은혁은 분명 변했다. 날 보는 눈빛이 더는 차갑지 않았으니까.
그렇다면 방금 내 마음양을 올린 건 고은혁일까?"
은혁은 음악 선생님과 바람을 피우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수애의 맞바람 제안을 거절하지만, 수애에 대한 감정 변화를 느끼면서 결국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서로에게 진짜로 설레지 말자던 약속이 무색하게도, 은혁은 작전을 수행하면서 수애에게 점점 스며들게 된다. 도화 역시 계속해서 우연히 마주치는 수애와 친분이 쌓이자 남들과는 다르게 자신을 대하는 수애가 달리 보이기 시작한다. 한편, 마음양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수애에게 마음양을 올리라는 재촉 문자가 끊이지 않고 그 내용도 점점 험악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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