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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커를 매개로 신뢰를 쌓아가는
클리커 페어 트레이닝

사람을 물거나 덤벼드는 등의 문제 행동을 일으킨 개들이 언론에 연일 보도된 적이 있었다. 이와 같은 개의 문제 행동을 왜 생겨나는 것일까?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개를 예뻐만 하고, 가르치지 않고 방치를 하거나, 지나치게 관리해 주어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개로 만들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이 책 [반려견이 더 행복한 클리커 페어 트레이닝]에서는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에 대한 답을 클리커 트레이닝에서 찾고 있다.

클리커 트레이닝은 행동주의 심리학자인 파블로프와 B.F.스키너의 행동 학습 이론을 기반으로 클리커(clicker)를 사용해 행동을 강화시키는 트레이닝 방법이다. 이 책은 기존의 클리커 트레이닝을 더욱 알차게 보완한 클리커 페어 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순히 지시를 받고 생활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능동적인 반려견으로 이끌어 준다. 또한 저자 그간 다양한 반려견들을 트레이닝 시키며 축적한 노하우와 문제 행동 수정 사례, 반려견을 입양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사전 교육까지 알차게 담았다.


PART 1. 개에 대한 이해

Chapter 01. 개에 대한 새로운 이해
개는 늑대의 후손일까? : 반려견으로서 개의 기원 | 개가 짖는 이유

Chapter 02. 퀄리티 오브 라이프(Quality of life), 반려견의 질이 높은 생활이란?
반려견의 삶의 질(Q.o.l.) | 개와 늑대의 차이

Chapter 03. 훈련과 클리커 페어 트레이닝의 차이
반려동물의 훈련에 대한 인식 변화 | 클리커 페어 트레이닝이란?

Chapter 04. 관리와 학습 - 반려견과 즐겁게 지내기 위한 두 가지 방법
반려견 트레이닝의 목적 | 반려동물의 관리란 | 반려동물의 관리 - 물리적인 관리 | 반려동물의 관리 - 정신적인 관리 | 관리의 함정 | 반려동물을 위한 올바른 학습


PART 2. 클리커 페어 트레이닝 입문

Chapter 01. 클리커 페어 트레이닝에 대한 이해
훈련이 아닌 페어 트레이닝의 시작 | 동물의 본능 이해

Chapter 02. 클리커 페어 트레이닝의 시작
트레이닝 수칙 1 : 일체의 지시를 하지 않는다 | 트레이닝 수칙 2 : 하지 않았으면 하는 행동은 미리 예방하거나 관리한다 | 클리커 페어 트레이닝의 특징

Chapter 03. 클리커 트레이닝의 이해
고전적 조건화 | 트레이닝을 위한 기본 수칙 | 차징을 활용한 문제 행동의 수정 팁 | 조작적 조건화 | 행동 형성 이론


PART 3. 클리커 페어 트레이닝 실제

Chapter 01. 클리커의 사용법
쉐이핑(Shaping) | 캡쳐링(Capturing) | 행동의 끝 | 상태 만들기 | 사회화의 사용법

Chapter 02. 이름과 타겟 트레이닝
반려동물의 이름 인식 | 트레이닝의 종류

Chapter 03. 핸드 터치
타겟 트레이닝 - 손등에 코 터치하기 | Q의 등장 | 클릭과 간식의 소멸, 그리고 칭찬의 두 가지 말 | 논 타겟 트레이닝 - 손등 타겟 활용 | 엎드려, 빵, 굴러 가르치기 | 산책 보행 | 하우스 가르치기 | 이리와 가르치기

Chapter 04. 분리불안 증세 고치기
분리불안 증세와 이해 | 분리불안 완화시키는 방법


PART 4. 문제 행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

Chapter 01.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 알아보기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 | 문제 행동의 원인 1 : 건강 문제 | 문제 행동의 원인 2 : 본능에 기인한 행동 | 소통의 단절에 의한 문제 행동 | 문제 행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

Chapter 02. 문제 행동에 대한 올바른 대처
문제 행동에 대한 마음가짐 | 요구에 의한 문제 행동 | 잘못된 학습에 의한 문제 행동 | 문제 행동의 이해 : 화장실을 못 가리는 경우

Chapter 03. 반려동물의 체벌에 대하여
강화의 의미 | 약화란 무엇인가 | 올바른 칭찬과 체벌 | 체벌을 사용하지 않고 곤란한 행동을 그만두게 하는 테크닉

Chapter 04. 문제 행동 수정 사례
작고 예쁜 순종 지상주의가 불러온 유기견들 : 쫑이의 이야기 | 사회성 없는 믹스견 : 떠돌이 레옹이의 입양기 | 산책을 싫어한 반려견 : 내 사랑 앨리스 | 입양 후 문제 행동이 커진 반려견 : 마음의 상처를 입은 양지 | 반려인을 무는 고양이 : 낭만 고양이 도레 | 천재견이 된 시장 좌판에서 입양한 산들이 | 미국에 입양 가는 한국의 개들 | 반려견의 6번째 감각=sixth-sense? | 실험용 래트의 스트레스 행동 | 인간 세상이 두려운 봉순이 | 무지개다리를 넘은 산들이(펫로스)


PART 5.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에(입양자 사전 교육)

Chapter 01. 반려견을 입양한다면 생길 일들
입양 전 사전 교육이 필요한 이유 | 반려견들은 집단생활을 하는 동물이다 | 반려견도 병에 걸린다 | 반려견도 밥을 먹는다 | 반려견들은 배설을 한다 | 개 특유의 행동을 한다 | 반려견의 옷은 털이다 | 그 외 고려사항

Chapter 02. 반려견 입양은 어디서 하는 게 좋을까
유기견 보호소 | 전문 브리더 | 펫샵 | 친구(지인) | 온라인에서 입양

Chapter 03. 나에게 맞는 반려견 고르기
내가 바라는 것이 아닌 반려견이 원하는 것 | 입양 전 사전 교육 | 나와 반려견의 공생 | 입양에 적절한 반려견 나이와 고려사항

Chapter 04. 보호자로서 알아 두어야 할 개에 대한 지식
개의 혈통과 기질 | 개의 사인(언어, 메시지) | 환경 준비 | 그 외 준비사항

Chapter 05. 반려견과 함께 살 때 필요한 도구
일반적으로 필요한 물건 | 이 외에 필요한 물건 | 천 캐리어(천 재질의 이동장) | 서클 | 반려견과 함께하는 데 소모되는 비용

Chapter 06. 입양 후 주의사항
집에 도착부터 첫날 | 다음 날 | 3일째부터 | 반려견의 성장 | 흔히 겪는 문제

부록 · 클리커 페어 트레이닝의 지식 수업과 핸들링 수업 안내



상세 이미지 1



강압과 체벌에 의한 훈련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클리커 페어 트레이닝!

매스컴에서 문제 행동 교정이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교정 방법을 알려주는 방송 들이 우후축순 생겨났었다. 그런데 반려동물의 문제 행동의 ‘교정’이 정말 맞는 말일까? 반려동물이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제지하고 체벌과 강압으로 훈련시키면 정말 그 행동을 하지 않게 교정하게 될까? 체벌은 문제 행동을 일시적으로 못하게는 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문제 행동을 하지 않게 할 수는 없다. 더욱이 잘못된 체벌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그간 쌓아온 신뢰를 한 번에 깨지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체벌 때문에 문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은 진정한 믿음과 소통에서 비롯된 행동이 아니라 체벌을 피하기 위한 행동인 것이다. 또한 잘못된 체벌은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증상이나 불규칙적인 배변, 더 심할 경우 체벌에 의한 두려움으로 인한 공격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리고 체벌을 받은 개는 체벌에 대한 두려움으로 보호자와의 신뢰를 잃고 눈치를 보는 반려견이 된다.
이 책에서는 동물의 행동을 복종이나 강요로 교정하게 하지 않는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신뢰를 바탕으로 세세하게 교육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존중해 간다면 교육받지 못한 개로 인한 사고는 줄어들 것이라고 단언한다.

반려인과 반려견의 행복한 반려생활을 위한
입양 전 사전 교육으로 시작부터 든든하게!


동물행동학자로 노벨상을 수상한 콘라드 로렌츠(Konrad Lorenz)의 80세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에서 개, 고양이, 새, 말 등 사람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동물들에 대해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이라 부르도록 제안한 이후 반려동물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은 개와 고양이를 비롯한 반려동물이 어느새 100만 마리가 넘었다고 한다. 그런데 매년 버려지고 있는 유기견의 수 역시 10만 마리를 넘어서고 있다. 우리는 반려동물이라고 부르지만 정말 우리와 삶을 함께 살아가는 '반려'로 여기고 있는 걸까?
저자는 이 책에서 입양자들을 위한 사전 교육을 책에 실으며 "반려견은 인형이나 장난감과 같은 생명이 없는 물건이 아니라 숨을 쉬고, 생각하며 사람에게 관심 받고 싶어 하는 생명체라는 인식을 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라고 전한다.
반려동물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우리는 너무 쉽게 반려동물의 입양을 결정하고, 예상하지 못한 문제점이 생기면 또 너무 쉽게 유기한다. 이 책을 통해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에, 입양하면 생길 일들과 입양 전 준비해야 할 사항들에 알게 된다면, 좀 더 반려동물 입양에 신중해지지 않을까. 애완동물의 구매가 아닌 반려동물의 '입양'이라는 말이 주는 말의 무게감에 대해 저자와 함께 크게 느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