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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이 직접 추천서를 작성한
유일한 마윈 공식 전기 도서!


‘마윈’에 관한 책이 수십여 권이 출간되었지만, 마윈이 직접 자신에 대해 기술한 책은 없었다. 대부분 마윈을 취재하고 인터뷰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신간 《진짜 마윈 이야기》는 마윈을 24년간 알고 지냈으며, 현재는 8년째 마윈의 수행 비서인 천웨이가 집필했다. 이 책의 서문에서 마윈은 ‘나에 대한 책이 불시에 나타나는데 그중에 내가 직접 쓴 책은 한권도 없다. 나도 처음 보는 책에 싸인을 요청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종종 난감했다. 이 책은 나에 관한 일화들을 재미있게 써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내 기억에서 사라진 오래 전의 이야기들도 생생하게 담겨 있다’고 전한다.
마윈이 직접 집필한 자서전이 없는 지금, 이 책은 마윈이 직접 서문을 작성한 그리고 책의 내용을 공식 인정한 유일한 도서이다. 많은 도서들이 ‘유일’, ‘공식’, ‘인정’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책을 홍보하고 있지만, 마윈이 직접 추천사를 작성하고, 그 내용이 자신의 전기로서 손색이 없다고 인정한 책은 이 책 《진짜 마윈 이야기》뿐인 것이다. 마윈의 생애를 다룬 책을 찾는다면 마윈 자신이 인정하고 인증한 이 책이 가장 좋은 해답일 것이다.



마윈의 추천사
재판 머리말
초판 머리말
번역자 머리말

제 1 장 마윈과 그의 영어 학원
지각한 선생님
마관조약(馬關條約)
강의실 밖 생활
하이보(海博) 번역사
영어학원의 G 이야기
부자 같은 정
노래는 끝나도 사람은 흩어지지 않는다

제 2 장 인터넷과의 첫 만남
속아서 간 미국
마윈의 현모양처
터무니없는 꿈

제 3 장 마윈과 장지중
장지중과의 첫 만남
≪소오강호≫를 만든 계기·
‘서호논검’
일자천금(一字千金)
서로 만나는 하천

제 4 장 알리바바, 내가 왔다!
새로운 비서, 새로운 시작
보아오(博鰲)에서 부는 마윈 붐
나는 인터넷맹이다
비서란 무엇인가
부끄러운 순간들

제 5 장 가장 바쁜 알리인
바빴던 2008년
2009년에 일어났던 일
2010년과 그 이후

제 6 장 마윈의 취미와 철학
이에젠(月眞) 법사
리이(李一)에 관하여
호법을 통해 ‘쇠고기 육포’ 라는 암호문을 보내다
‘금어’의 깨달음
다시 말을 금하는 산야(山亞) 휴가
마윈이 읽은 ≪도덕경≫

제 7 장 마윈의 태극 꿈
40세에 다시 배우는 태극권
태극권 문화와 알리바바
태극권에 대한 열정
태극권을 세계로

제 8 장 사회적 책임과 알리바바의 기업 문화
뜻하지 않았던 국가 재난
재난 후 재건
공익 사업
영원히 포기하지 않기
문화의 역량
10주년 축제
아무리 아파도 신의와 성실은 지켜야 한다
벌거벗은 ‘몽골인’
끊이지 않는 ‘연예계’와의 인연
마윈의 취미

제 9 장 색다른 마윈, 색다른 알리바바
기발한 달걀 프라이
초등학교와 대학교
마술
피아노
살쾡이로 태자를 바꾸다 - 사소한 사건이 운명을 바꾼다
마오타이 묵보(墨寶)
마윈의 취미는 직원들을 찾아가는 것
천사강림
선양 철학
펑칭양(風淸揚)반
세계종말
마윈을 대신한 ‘허풍’
타오광쓰(韜光寺) 잠언
‘11월 11일’의 바겐세일 열풍
한 번도 성공하지 못한 나눔
신년 인사말

제 10 장 마윈과 각계의 인물
뜻밖의 찬조금
선궈쥔(沈國軍)
궈광창(郭廣昌)
리롄제(李連杰, 이연걸)
덩야핑(鄧亞萍)
저우리보(周立波)
판청(范曾)
궈타이밍(郭台銘)
저우싱츠(周星馳, 주성치)
이발
후회하는 투자자
월극(越劇)의 진흥

제 11 장 마윈과 함께 가다
타오바오의 얼굴
캘리포니아주의 햄버거
D9 콘퍼런스
조우마관 ‘사람’
차이나타운
주민(朱民)의 육아관
귀족 ‘차이(蔡)’
스티브 잡스의 무지개
캘리포니아 주지사
엉겁결에 무협과 얽힌 사연
후룬베이얼(呼倫貝爾) 초원
초원 경기
코골이

제 12 장 퇴직에서 상장까지
퇴직 선언
사회 활동 참여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과의 만남
대학생과의 교류
타오바오 10주년 기념 행사
스포일러
‘라이왕(來往)’의 보급
태극선원(太極禪苑)
높은 곳의 ‘안개’
11월 11일(雙十一, 쌍십일)
공익 자선
주식 상장

부록
가장 탐구하지 않는 ‘알리인‘
‘큰소리’는 건강한 생활태도
‘흠차대신(欽差大臣)’과 무식
후천적인 변신의 사례―매
마윈이 제1회 세계 인터넷 회담에서 한 연설



책 속으로

‘야후 차이나’를 매입한 후 어느 날 마윈의 집에 놀러 갔을 때 내가 “선생님은 지금 막대한 부를 소유했으니 저 같은 학생에게 재산을 좀 나누어주세요. 카네기는 많은 돈을 가지고 죽으면 치욕이라고 했잖아요.”라고 농담을 던졌다. 마윈이 “그럼 그 반대는?”이라고 되물었다. “무슨 반대요?”“돈 한 푼 없이 죽으면 더없는 영광인가?”
마윈은 항상 나보다 한 수 위였다. --- p.42

그때의 일들을 떠올리면 마윈은 지금도 마음이 울컥해지는지 “그때 나는 명의상으로만 사장이었지 사실은 일개 모집원이었어. 길거리에서 보험이나 건강용품을 파는, 다들 대하기조차 싫어하는 판매원과 다를 바 없었지. 그들은 보험 계약이나 상품 판매가 직업이지만 나는 순수하게 자원봉사였어.”라고 했다. 한 동창에게서 마윈이 길가의 포장마차에 있는 사람들에게 열심히 설명하는 것을 봤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창업 당시 마윈이 겪어야 했던 일들은 정말 다양했을 것이다. --- p.49

마윈은 원고 없이 연설을 하지만 말을 멋들어지게 하기에 그를 흠모하고 부러워하는 기업인들이 많다. 난징의 윈펑 펀드(雲鋒基金) 회의에서 같은 버스에 탔던 기업인들도 그런 말을 했다. 마윈도 예전에는 원고를 작성한 적이 있다고 했다. “한 페이지를 읽었더니 여섯 군데가 틀렸더라고요. 그리고 분위기도 파악이 안 되고 내용을 건너뛰기도 했어요. 그 후로 원고를 안 쓰죠.” 이 말을 들은 기업인들은 모두 웃었다.--- p.108

마윈은 명품을 안 입는다. 품질이 좋고 몸에 맞는 옷이면 무엇이나 입는다. 마윈이 좋아하는 브랜드는 ‘무명양품(無名良品)’-특정 브랜드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질이 좋은 제품이라는 뜻. 옮긴이-이다. 마윈은 무명양품을 입으면 첫사랑의 느낌이 있다고 한다. 나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마윈은 이를 두고 “만일 이름(名)도 제대로고 말도 순조로웠으면 마누라가 되는 거지, 첫사랑의 느낌이 되었겠어?”라고 말했다. --- p.126

“회장님은 항상 ‘운도 실력의 일부분’이라고 하시는데,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 돼요.”, “정말 이해가 안 돼?” 마윈이 “가령 어느 날 타오바오의 사장, 부사장, 그리고 다른 고위 임원들이 동시에 사표를 내더라도 너는 타오바오의 사장이 될 수 없어. 타오바오를 모르기 때문에 좋은 운이 너한테로 안 가는 거야. 허허. 마크 트웨인과 벨의 이야기를 들어봤어?”라고 대답해주었다. --- p.156

이 시대에는 인터넷 기업 하나가 더 필요한 것이 아니고, 돈을 잘 버는 기업 하나가 더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이 시대에는 더욱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나눌 줄 알고 책임질 줄 아는 기업이 절실합니다. 이런 기업은 역시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시대에는 사회에서 지원을 받고 사회에 환원하며 미래 사회의 발전에 대한 책임을 담당할 수 있는 기업 하나가 필요합니다. 이 시대에는 일종의 문화, 정신, 신념, 책임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렵게 창업하는 중에 이런 정신을 바탕으로 해야 더 멀리, 더 높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마윈이 알리바바 직원에게 보낸 메일 중에서) --- p.200

상장하기 반년 전에 마윈은 고위 관리자들에게 “상장하는 날이 가까워질수록 부정적인 소식이 모진 비바람처럼 많아질 것입니다. 경쟁자들은 거리낌없이 우리를 비방할 것이며, 아낌없이 우리의 약점을 지적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분노로 일그러진 얼굴을 상상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들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잘못이) 있으면 고치고, 없으면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했다.
--- p.324